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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후기 수능 재수생

원하는 대학에 떨어진 학생도 분명히 있다. 합격 불합격 그 한글자 차이에 학생 본인부터 가족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기쁨 슬픔이 오간다. 너무도 신기하게 인생에 있어서 학생으로서 최대의 낙인이라도 되는것처럼 겁부터 먹는게 '재수생' 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주제를 재수학원 후기서부터 수능 재수생으로서 어떻게 지내야할지 여러 학생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아마 이 글을 보는 학생이 재수학원을 생각중이라거나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수능 재수생으로서 반수를할까? 재수를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재수학원 종류 와 비용

재수학원의 종류와 비용에대해서 크게 말해보겠다.

종류는

독학

재종

기숙

크게는 기숙과 통학식으로 나뉘는 재수학원들이다. 재수생이라는 말이 부담스럽다는 사실 그 비용에서부터 시작한다. 평범한 고1~고3의 경우 학원비는 과목당 20~50 정도 일텐데, 재수생의 경우는 단위자체가 다르다. 기숙의 경우는 정말 식비, 기숙비, 생활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매달 300단위를 훌쩍넘으며 (물론 개개인별로 다르지만 학원비만 쳐도 엄청나다.) 통학일 경우에도 50~100만 사이를 윗돌고 있다.

 

 

    재수학원 생활시 주의점

각종 재수학원 강남 대성과 같은 큰 메이져급 학원들이 존재하지만, 사실 굉장히 종류가 많다. 강남 대치동 쪽에도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조금 가격대형성 역시 많이 다른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역시 관리이지만 관리는 대부분 광고하고 있는것에 비해 역시 1학기 시작은 굉장히 빡세고 잘되는듯하지만 2학기 관리는 조금 흐지부지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년도 후기를 많이 참고해야하고 학원이건 독학이건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또 중요한게 재수생의 삶이다. 휴대폰의 경우는 완전히 봉인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 재수학원에서 성인들인만큼 잘 반납하긴 해도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반납을 안하는 인원이 생겨나고 휴대폰을 하는 인원들이 생겨난다고 한다. SNS나 개인 연락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는것은 누구나 알지만 외로움이 재수생활을 방해한다. 

이것은 휴대폰에만 한정되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재수생들은 타지역에서 각각 모인 인원들이다. 재수에대한 충격 그리고 재도전에 대한 뭔가 의지를 다지고 들어왔지만 대부분 가족들과 떨어져 공부를 한다는 환경은 같다. 그래서 외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서로를 친구로 사귀게 되고 다같이 의지가 되는것보다는 함께 놀고 망하는 길을 걷는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재수생이라면 기억하는게 좋다 친구는 옆에 있는 라이벌 학생이 아니라, 옆에 놓여있는 단어장이거나 노트라고. 철저한 인간관계 단절은 재수생활의 필수다. 

다음으로 주의해야할 점은 역시 인간관계 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자. 사람이 모이면 기싸움이 시작된다. 놀랍게도 이제는 20대 시작이라고 다들 재수에 집중해야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꼭 파를 형성하고 기싸움을 한다. 그래서 작은 사회의 정치질이 시작되고 괴상한 루머나 왕따 이런일들이 발생한다. 사감이나 선생님이 조정을 해주긴하지만 휘말리면 굉장히 부당한 일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항상 사람은 또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고 재수생 친구들이 조언한다.

 

관리를 바라지 말아라.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은 관리 때문에 재수학원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사실상 분위기 조성 24시간동안 나의 시간을 통제하는것 딱 이거 하나 뿐이다. 관리를 기대했던 학생들은 1년동안 재수를 하고 난 후 새로운 재수생 후배들한테는 절대 재수학원에 가지말라고들 이야기하는데 바로 이점 때문이다. 인강비, 독서실비에 비하면 몇배나 지불하는 재수학원이지만 생각보다 사감과 학원의 관리보다는 분위기조성 효과가 크고 의지나 관리는 본인 몫이다. 1:1 코칭도 아닐 뿐더러 메이저 아니면 거른다 라는 말도 많이들하는데 사실상 메이저 또한 대규모 인원이니까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수업과 자습을 활용하라.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과목별로 그 분량을 정해서 타이트한 생활을 해야한다. 현실에서는 실제로는 그렇게 타이트한 생활은 불가능하지만 학원이라는 환경이 그걸 가능하게 해주기도한다. 중하위권 대학교를 노린다면 영어를 비중있게 공부하고 최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역시 정시에서는 수학이 학교를 정하는게 요즘 대세다. 그리고 국어와 영어에서 판가름 나기도 한다. 그러니 제대로 수업과 자습을 활용해야한다. 많은 재수생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공부를 시간으로 채운다는건데 그게 문제다. 만약에 어려운문제 1문제를 1시간에 걸쳐서 풀었다. 이것은 이미 시간은 채웠지만 공부의 질은 한참 떨어진것이다. 그러니까 일단은 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3월에는 양으로서 계획을 짜보고 그 이후에 시간계획을 짜는것이다. 절대적으로 수업과 자습을 활용하라는 수업만을 듣고 이해하는데 그것은 너의 것이 아니다. 꼭 자습시간에 활용하고 문제에 적용하며 흡수하는 시간이 필수적이다. 이상 몇가지 재수생 합격생 들의 소소한 팁을 적어보았다.  수능 재수 2020년 재수생활 반수를 시작한다면 새로운 의지를 다져보자 학원이든 독학이든 재도전은 멋있는 일이다. 패자나 실패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면 더 멀리 뛸 수 있을것이다. 앞 만 보자.